이번에 아이와 함께 주말에 아동극을 보러 가기로 했다.
서연 아트홀에서 하는 '피노키오야 노올자~!'라는 연극.
해당 연극은 '아기돼지 삼형제'의 후속작이라고 한다.
서연 아트홀은 혜화역 4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차를 타고 온다면 주차장은 따로 없기에 주변 CGV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들어가기 전에 앞에 옛날 감성 TV가 있어서 한컷 찍어 보았다.
연극이 시작하기 전 50분 부터 발권이 시작되기에, 앞자리에 앉고 싶다면 빨리 가야한다.
입구에서 탬버린을 나눠준다.
노래가 나오면 탬버린을 치면서 함께 춤추기도 한다.
아이도 많지만 동행한 어른들도 많아서 아동은 좌석 쿠션을 꼭 써야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앞사람에 가려서 연극이 잘 보이지 않는다.
연극이 시작할 때 극단분께서 이 연극은 마음껏 사진을 찍어도 된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혼자 간직하지 마시고 여기저기 알려달라며 ㅋㅋ
아동 참여형 연극이기에 다양한 노래와 춤, 그리고 활동들이 있다.
중간에 관객석으로 올라와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리고 아이들이 앞에 나가 줄다리기도 함.
아기들이 쪼르르 서있는게 정말 귀여웠다.
중간에 악당이 나올때는 말랑말랑한 공을 나누어 주셨다.
저걸 던져서 악당을 무찌르는 건데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다.
그리고 제페토 할아버지가 공 치우는것도 도와달라고 함
같이 치워주는 것도 정말 귀엽다 ㅋㅋ
마지막에 사진도 한컷 찍고 왔다.
조금 아쉬움이 남는것은, 우리 아이가 피노키오 동화를 몰랐다는 것이다.
스토리를 알고 있다면 조금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것 같다.
어쨌든 4~8세 아동이 즐기기에 정말 좋은 연극이다.
자녀와 함께 보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