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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와이프 지인이 자신은 숏베럴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와이프에게 그냥 줬다. 하나에 거진 5만원 짜리인데 10만원을 거진 준 것... 아주 좋은 친구다. 그래서 우리집에는 베럴이 총 4개나 있다.
성인 남성의 손과 비교했을 때 이정도 크기이다. 엄지 손가락에서 검지 끝까지의 길이가 대략 13~15cm정도니 숏베럴은 대략 15cm 전후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뒤쪽에 있는 긴 베럴이 롱베럴. 숏베럴을 써보니 아래와 같은 차이점이 있었다.
1. 롱베럴보다 바람이 좀 더 강해서 머리카락이 잘 감긴다.
2. 스타일링 시 웨이브가 더 강하게 들어가는 느낌이다.
내 와이프는 머리카락 길이가 어깨를 살짝 덮는 정도이다. 최근 숏베럴을 선물받은 뒤에는 계속 숏베럴만 쓴다. 롱베럴 보다 훨씬 편하고 더 빠르게 머리가 마른다고 한다.
머리카락이 허리까지 오는 것이 아니라면, 숏베럴을 사는 것이 더 편하다. 머리에 베럴을 살짝 대면 감기는 그 쾌감이란... 롱베럴은 숏베럴 보다 웨이브가 더 크게 들어가고, 한꺼먼에 많이 넣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기는 하다. 어쨌든 베럴 선택은 개인취향! 잘 생각해보고 고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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