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아이패드로 티스토리 운영하기

fecu 2022. 1. 12.

최근 블로그에 글을 쓰는데 재미를 들이면서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글을 썼다. 그런데 게이밍 노트북이다 보니 베터리도 빨리 닳고 충전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다. 노트북 베터리를 바꿔야 할지 고민을 하던 중, 집안 정리를 하다가 책장 한구석에서 놀고 있는 아이패드가 눈에 들어왔다. 아이패드는 노트북보다는 가볍고, 베터리도 오래가고, 보조 베터리로 충전도 쉬우며 구글포토나 에어드랍을 이용해 사진도 옮기기 쉬울것 같았다.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아이패드로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방법에 대한 글이다.

1. 티스토리 기본 어플

티스토리 어플 평가를 보면 개인 운영자들이 어플을 통해 티스토리 운영을 하는데 있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듯 하다. 나도 이번에 아이패드로 티스토리를 운영하기로 마음 먹으면서 어플을 써 보았는데 몇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사진 편집이 불편하다는 것. 어플에서는 글에 넣는 사진 크기 조절, 병렬 배치 등 불가능한 기능들이 많다. 그래서 이에 대한 대안을 찾아보기로 했다.

2. 크롬에서 티스토리 접속

크롬에서 티스토리를 접속해서 글을 써보려고 했는데, 글을 한참 쓰고나니 스크롤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IOS에 최적화 되어 있는 사파리에서 티스토리를 접속해보기로 했다.

3. 사파리에서 티스토리 접속

사파리에서 티스토리를 접속하니 아래 사진처럼 정상적인 이용도 가능했고, 사진 크기 조정에서 부터 대부분의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었다. 아마 맥북 사용자를 염두해 두고 제작된 사이트기 때문에 사파리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럼 이제 홈화면에 티스토리 관리자 주소로 사파리를 이용해 접속할 수 있는 바로가기를 추가하기만 하면 된다.

4. 키보드 메뉴바 없애기

아이패드로 글을 쓰다보면 키보드 메뉴바가 검색창의 아랫 부분을 가려서 오히려 더 불편하게 느껴진다. 아이패드의 [설정]-[일반]-[키보드]에서 단축키, 자동 완성을 꺼주자. 그러면 키보드 메뉴바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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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홈 화면에 바로가기 추가

[단축어]-[+버튼]을 눌러 새로운 단축어를 만든 뒤 safari를 검색한다. 검색 후 아래의 명령 중 URL실행이 있는데 이를 클릭 후 자신의 티스토리 관리자 주소를 입력해준다. 보통 자신의 티스토리 주소 뒤에 '/manage'를 넣으면 관리자 주소가 된다. 접근을 위해서는 로그인이 필요하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 입력 후 저장해준다.

이를 모두 하고 나면 자신의 명령어가 저장된 것을 알 수 있다. 저장된 명령어를 바탕화면에 배치해 주면 된다. 명령어 오른쪽의 [...]버튼을 눌러 다시 명령어로 들어간다.

그러면 오른쪽 위에 공유 버튼이 있다. 아래 보이는 목록 중 [홈 화면에 추가]를 눌러준다.

그러면 배치하고 싶은 단축어의 이름과 아이콘 사진을 지정할 수 있다. 나는 구글링을 통해 찾은 티스토리 이미지를 넣어주었다.

홈화면에 티스토리 단축키 배치가 끝났다. 따로 사파리에 접속해 주소를 입려하지 않아도 아이콘을 누르면 티스토리로 접속할 수 있다.

6. 글을 마치며

개인적으로는 티스토리 어플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네이버 블로그 어플만큼 티스토리 어플의 성능이 따라와 준다면 이렇게 따로 환경을 조성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때까지의 티스토리의 대응을 보았을 때, 어플 업데이트 또한 대체 텍스트(alt값) 입력 업데이트만큼 느리게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그 전까지는 이런 방법을 통해 글을 쓰려고 한다. 참고로 해당 글 또한 위의 방법, 즉 아이패드로 작성되었음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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