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카페를 찾다보니 하우스 용암이라는 곳이 뜨는 것을 보고 한번 가보기로 했다.
주차장은 무척 넓기에 주차 걱정은 없다. 신상 카페라길래 그냥 작은 카페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3개의 건물과 넓은 부지를 갖고 있는 초대형 카페였다.
건물이 너무 여러개라서 어디서 주문을 하나 싶었는데 3층짜리 건물 1층에서 주문을 받았다.
하우스 욤암의 본관 1층부터 루프탑까지 사진을 찍어보았다.
손님이 엄청 많았는지 많은 빵들이 이미 매진이었다. 남은 빵들 중 초코크림 크로와상과 앙버터를 골랐다.
빵 2개에 음료 4개를 했더니 바로 4만원이 훌쩍 뛰어넘었다. 그래도 카페의 규모를 보면 그 정도 할만한 것 같다.
계산을 하고 뒤쪽의 문으로 가면 음료를 마시는 공간이 하나 나온다. 이곳도 참 이쁘다고 생각했다.
2층으로 올라가면 가운데 홀을 중심으로 좌측, 우측으로 공간이 있다. 아레 사진은 중앙 홀이다.
우측으로 가면 아래와 같은 공간이 나온다.
2층의 좌측 공간은 노키드존이다. 조용한 공간을 원하는 손님을 위한 곳이다.
게단을 타고 3층 루프탑으로 올라가 보았다.
루프탑에는 야외 테이블과 텐트 공간이 있었다. 다른 카페들 처럼 테이블만 있을 줄 알았는데, 다양한 것들이 있어서 조금 놀랐다.
텐트가 너무 탐났는데 이미 텐트는 손님으로 가득 차 있었다. 다시 1층으로 내려와 1층 야외공간을 촬영해보았다.
1층 바깥에도 캠핑장 같은 분위기의 공간이 있었다. 이곳 또한 손님으로 가득했다.
한켠에는 캠프파이어를 하는 공간도 있었다. 밤에 모닥불을 켜면 분위기가 너무 좋을 것 같았다.
하우스 용암의 진정한 매력은 별관인 것 같다. 별관을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면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별관은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키드존, 그리고 앤틱한 가구들이 모여있는 노키즈존으로 나뉘어져 있다.
별관1은 왼쪽으로는 일반 테이블과 소품들, 오른쪽으로는 테이블과 텐트가 있다. 텐트 공간에는 손님이 가득 있어서 앉을곳이 없었다.
그리고 무척 놀랐던 것은 아이들 놀이방이었다. 키즈카페도 아닌데 놀이방이 있다니... 놀이방은 아기들과 보호자로 가득 차 있었다.
별관 2는 더 신기했다.
이렇게 고풍스러운 가구들을 모으는데 다 얼마정도 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우리는 1층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자리를 잡으려고 빵을 들고 10분을 넘게 돌아다닌 듯 하다.
모두들 빵을 한입 먹더니 너무 맛있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다들 밥을 먹고 온 뒤였는데도 빵은 금새 사라졌다.
최근에 가봤던 카페 중에서는 규모가 가장 큰 것 같다. 그리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함께 있어서 참 좋은 곳이었다. 다음에 또 한번 가고싶다. 그 때는 놀이방 옆에 있는 텐트에 꼭 앉아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