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아기가 몇번 열이 나면서 장모님 집에도 브라운 체온계를 갖다 두기로 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브라운 체온계는 구형.
구형은 장모님 댁에 갖다 놓고 신형 브라온 체온계를 구매했다.
아래는 브라운 체온계 공식 사이트이다.
신형과 구형의 차이는 별거 없다.
메모리 기능이 없는 대신, 야간 모드와 측정 연령을 미리 설정해놓는 기능이 생겼다.
택배로 온 녀석의 박스부터 보자.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은 확인해보니 모델명은 IRT6520이다.
신형의 모델명은 IRT6525KO였다.
내용물을 꺼내보았다.
브라운 체온계 본체와 설명서가 전부이다.
왼쪽이 구형, 오른쪽이 신형이다.
외관상으로는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구형은 버튼에 나이 설정과 메모리가 있지만, 신형은 나이 설정과 야간 모드가 있다.
야간 모드를 켰을 때 신형은 불이 들어온다.
부모의 입장에서 저게 참 편하다.
보통 밤에 열이 잘 오르는 편인데, 구형을 쓸 때는 귓구멍 찾느라 손을 더듬어야 했다.
새거가 온 뒤로는 그냥 야간모드를 쓴다.
켰을 때도 큰 차이는 없다.
아기를 대상으로 양쪽 귀의 온도를 번갈아 측정해 보았는데 온도의 정확도도 비슷하다.
처음에 캡이 어딨는지 잘 몰랐는데, 체온계를 꺼내면 안쪽에 한세트가 들어있다.
아래는 기본연령 설정방법이다.
이 방법으로 설정을 하면 체온계를 켰을 때 자동으로 해당 연령으로 설정된다.
기존 체온계는 켠 뒤에 버튼을 눌러 설정해주어야 했다.
단순하지만 이것 하나만으로도 이용이 참 편해진다.
이번까지 포함해 브라온 체온계를 3개째 구매하면서 체온계에만 20만원을 넘게 태운 것 같다.
그만큼 아기가 열이 자주 나는게 문제...
아프지 않고 컸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