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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온습도계 후기 : 스토리 링크 레인보우 서클, 샤오미 mini

by fecu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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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달에 태어날 아기를 위해, 그리고 우리집에서 죽어간 코로키아와 유칼립투스를 위해 온습도계를 구입했다. 스토리링크 레인보우 서클, 그리고 샤오미 mini 온습도계이다. 이번 포스팅은 두 온습도계를 비교하는 내용이다.

1. 언박싱
왼쪽이 스토리링크 온습도계, 오른쪽이 샤오미 mini 온습도계이다. 포장은 뭐 없다.

꺼내보면 구성품이 단촐하다. 심지어 스토리링크 온습도계는 구성품이 제품과 스티커 뿐이다.

샤오미 mini 온습도계는 제품과 없는것보다 못한 중국어 설명서가 들어있다.

제품을 켜보니 같은 장소인데도 온도와 습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그 이유는 아마 두 온도계의 구조 차이, 그리고 센서의 차이 때문인 것 같다. 그나저나... 우리집 습도 무엇? 이렇게 습도가 낮으니 식물이 죽어나갈 수 밖에 없다.

스토리링크의 센서는 뒤쪽에 달려있다. 사오미 mini의 센서는 상부에 달려 있다. 이 부분을 측정하고자 하는 공기가 통과해야지만 습도를 측정할 수 있다. 때문에 두 온습도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벽면에 너무 가깝게 붙이거나 구멍을 막아서는 안된다.

2. 온습도계 비교

이번에는 가습기 옆으로 가서 두 온습도계의 성능을 비교해보기로 했다. 스토리링크 레인보우 서클은 1초마다 깜박이면서 온도, 습도 변화를 나타냈기 때문에 반응이 상당히 느리게 왔다. 이에 반해 샤오미 mini는 가습기 근처로 가자마자 습도 변화가 바로바로 일어났다.

가습기 옆에 두 모델을 두고 습도 변화를 관찰해봤다. 처음에는 온도, 습도 차이가 조금 났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온습도의 간격이 좁혀졌다. 반응 속도나 민감도 면에서는 확실히 샤오미 mini가 스토리링크 레인보우 서클보다 더 뛰어난 면모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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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남에 따라 두 온습도계의 측정값이 비슷해진다.

이번에는 우리집 베란다 온도가 궁금해서 온도를 한번 측정해보니 6.8도였다. 온도는 실내와 20도 가량 차이가 났다... 우리집 베란다 추위 무엇? 어쨌든 온습도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 같다.

3. 결론 : 스토리링크 레인보우 서클 vs 샤오미 mini

두 제품 중 무엇을 살지 고민하고 있다면, 샤오미 mini 온습도계를 추천한다. 그냥 스탠드로 세워두어도 이쁘고, 어디든지 둘 수 있고 반응성도 좋다. 이에 비해 레인보우 서클은 무엇... 어차피 식물 기를 때 쓰려고 산 온습도계였으니 성능은 별로지만 대충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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