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TV 스탠드 추천 : 영유진 엣지월 EdgeM Arte

fecu 2022. 3. 1.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 집안을 정리하기로 했다. 제일 눈에 거슬렸던 건 거실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TV장이었다. TV를 벽에 걸고 TV장을 치우기로 했는데 벽에 타공하기가 싫었다. 그래서 찾다보니 이젤형 TV 거치대가 있었던 것. 오늘 리뷰할 것은 그 중에서도 제일 유명한 엣지윌의 EdgeM Art Cute 모델이다. 참고로 이 글은 아무런 지원을 받지 않았다.

 

이젤형 티비거치대 EdgeM Arte : 엣지월

티비거치대/이젤형티비거치대/tv스탠드거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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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른 TV거치대, 이젤형 거치대를 모두 제끼고 값비싼 엣지윌의 EdgeM Art 모델을 산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디자인이 이쁘다. 원목과 블랙의 조합이 TV와 잘 어울렸다.

2) 벽면에 상당히 가깝게 붙는다. 다른 이젤형 거치대들은 양쪽 다리의 한 가운데 TV가 위치하도록 되어 있어 벽면에서 상당히 앞쪽으로 튀어 나온다. 하지만 엣지윌의 EdgeM Art 모델은 최대한 벽면으로 붙도록 설계되어 있다.

3) 잠재적 수요자가 많다. 구매 후기가 다른 거치대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리고 당근마켓에 중고 EdgeM Art가 80,000원에 올라왔었는데 채팅만 4개였다. 쓰다가 혹시나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쉽게 현금화가 가능할 것 같았다.

 

*주의점 : 자신의 TV 중량(무게)과 베사홀 사이즈가 맞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대략 3일 정도를 고민하다가 결국 질렀고 배송이 왔다.

빈틈없이 실하게 꽉찬 엣지윌 박스. 상남자 포장법이다. 상자 표면에 made in china가 조금 마음에 걸리지만... 주문제작 하는것일거라고 믿었다.

상자 내부 구성품은 위와 같다. 다행히 내부에 스티로폼이 가득 들어서 물품은 손상이 없었다. 중국산 가구를 사면 스티로폼이 마구 부서져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 일이 잦은데, 엣지월에 들어있는 스티로폼은 부스러기가 없고 단단했다. 설명서가 들어있어서 그대로 조립하면 된다.

먼저 다리를 조립하고 얼마나 벽면에 붙는지 궁금해서 냉장고 앞에 세워보았다. 다리 사이를 중심으로 잡았을 때, 위쪽의 브라켓 설치부는 뒤쪽으로 더 치우쳐져 있다. 대략 성인 남성 손바닥 반 정도가 뜨는 것 같다. 대략 15cm 내외이다. 뒤에 브라켓이 들어가고 이것저것 설치하면 후면 공간은 더 좁을 것이라 예상해본다.

이제 티비 뒷면에 브라켓을 설치할 차례. 브라켓에 표시된 화살표 방향이 위쪽이다. 짧은 것을 TV후면의 상단에, 긴 것을 후면 하단에 설치하면 된다.

TV 뒷면 베사홀의 깊이를 보니 짧은 나사와 딱 맞았다. 그런데 브라켓 사이에 네트망을 설치하려고 하니 짧은 나사로는 길이가 조금 부족했다. 그렇다고 긴 나사를 끼우려고 하니 너무 길어서, 구성품 중 나사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링이 있어서 나사 길이를 조절해봤다.

브라켓 하부에는 네트망이 걸리지 않아 짧은 나사를 그대로 써도 괜찮았다.

조립이 완료된 모습. 아직 TV다리를 떼지 않은 상태라 양 옆에 발 같은게 달려있다. 우리집 TV는 프리즘 코리아의 50inch TV이다. 이 사이즈 까지는 cute 모델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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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발을 떼고 한번 설치해보니 우리집 인테리어와 잘 어울렸다. 역시 우드 가구는 옳다. 이렇게 사용한지 벌써 1달째가 되어가는데 그다지 불편한 점이 없어 잘 샀다는 생각이 든다. 튼튼하고 안정적이라서 충격이 가해져도 쉽게 넘어지는 일은 없다. 제일 좋은 점은 벽을 타공하지 않고 이쁘게 TV를 세울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혹시나 집안 가구 배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TV장이 거슬리는 사람들에게는 EdgeM Art거치대를 한번 추천해본다. 비싼만큼 후회는 없다.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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