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아기와 함께가기 좋은 카페를 하나 찾았다며 가자고 했다. 이름은 맷돌카페. 남양주 화도읍에 위치하고 있다.
앞의 주차공간은 매우 넓어서 주차 걱정은 없다. 차가 없으면 올 수 없는 위치이고 주말이다보니 차량이 많았다.
1층을 먼저 찍어보았다. 우리는 맷돌갈비 에그베네딕트, 멧돌 아인슈페너,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우리는 2층에 자리를 잡았다. 이 카페에서 가장 메인 스테이지는 2층인 것 같다. 탁 트인 창과 앞의 풍경이 마음에 들었다.
앞쪽에는 작은 수조가 있고,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보았다.
바깥으로 나와 왼편에는 웬 문틀이 있었다. 뒤편이 궁금해서 가 보았는데 별거 없어다.
멀리서 맷돌카페를 찍어보았다. 이 모습이 내가 블로그에서 본 카페의 외관이었다.
화장실을 가다 보니 화장실 옆에도 공간이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다. 갈비에 뼈가 박혀 있어서 먹기가 조금 불편했다. 그래도 맛은 좋아서 와이프랑 다 먹어치움. 아인슈페너도 마음에 들어 했다. 아기가 먹을게 없어서 아래층에 가서 소금빵을 더 사와서 먹여봤는데 아주 잘 먹었다.
3층으로 올라가보았다. 위층 모습도 꽤나 마음에 든다.
4층은 루프탑이다. 날씨가 더워서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몇몇 가족이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올라온 듯 보였다. 아이를 데리고 올라온 부모는 아빠들이었다. 뭔가 동질감이 느껴졌다.
아이를 데리고 가서 걷고, 돌아다니기 좋은 카페다. 나은이는 하루종일 여기서 걷고, 계단을 오르내렸다. 다음에 또 방문해보고 싶다.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