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바로 옆에 있는 몽키가든이라는 음식점에 갔다가 너무 늦어서 퇴짜를 맞은 날.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제일 가까운 곳으로 가자며 브런치카페를 찾다가 알게된 카페이다. 북한강과 매우 인접해있고, 음식도 맛있다고 해서 한번 가보게 되었다.
라온드뷰 앞쪽에 큰 전용 주차장이 하나 있다. 주차 공간은 무척 넓어서 20대 정도는 주차가 가능하다. 라온드뷰 주차장이 길의 막다른 곳이라 사람들이 길 주위에도 많이 주차하는것 같았다.
입구부터 뭔가 너무 좋았다. 그리고 안에 들어갔을 때 있는 넓은 정원도 정말 마음에 들었다.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는 정말 최적의 장소였다.
바깥에는 아동을 동반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강아지를 데려온 사람들도 있었다.
라온드뷰의 메뉴판. 역시 북한강 주변이고 넓은 정원을 가진 만큼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다.
내부 사진을 한번 찍어보았다. 건물 내부도 이쁘고, 시원했다.
한쪽 구석에는 유아용 의자도 있었다. 들어보니 꽤나 묵직해서 안정적이었다.
바깥으로 나가서 보니 정원에 앉아서 북한강을 볼 수 있었다. 카페 앞쪽에는 산책로도 길게 있었다.
우리는 뇨끼와 라자냐를 시켰다. 우리가 마실 커피와 나은이가 먹을 소금빵도 샀다. 이렇게 사니 거진 가격이 5만원을 넘어버렸다. 그래도 그만큼 맛있었다. 두 음식 다 바닥까지 싹싹 긁어 먹었다.
정원을 조금 더 둘러보니 카페건물 바깥쪽에는 벽난로가가 하나 있었다. 겨울에 화로 앞에서 커피한잔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유리온실같은 곳도 있었다. 안에는 에어컨이 있어서 틀어놓으니 금방 시원해졌다.
나은이는 철제 해쉬 구조의 의자와 테이블을 무척 좋아했다. 이게 신기한지 계속 만지고 손으로 스다듬었다. 정원에서는 처음보는 언니, 오빠들을 따라 다니기도 함.
나은이랑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카페였다. 나은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기 전 까지는, 이런 정원이 있는 카페에 계속 가게 될 것 같다.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