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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앞을 돌아다니다가 허름한 해물집을 하나 발견했다.
주변에 짱짱한 냉면집, 족발집이 많은데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신기해 검색해 보았더니, 애주가들이 가끔 방문하는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한번 가봄.
참고로 동네 작은 술집이기 때문에 주차공간은 따로 없다.
문짝이랑 입춘대길까지 레트로 갬성 미쳤음.
내부는 오래되고 작은 가게 느낌이다. 만일 근처에 살았다면 사장님이랑 서로 알고 지냈을 것 같은 그런 작은 크기다.
아래는 필동해물 메뉴판이다. 뭘 시켜야 할지 몰라서 모둠을 주문했다.
홍합탕을 기본으로 주셔서 장에 찍어서 먹었다.
우리가 주문한 해산물 모둠이 나왔다! 멍개나 해산물들이 맛이 꽤 괜찮았다. 구성은 나쁘지 않은듯!
쌤들이랑 정신없이 먹고 퍼마시다보니 20만원이 넘게 나왔다. 그냥 안주는 9만원치 주문했는데 술을 엄청 먹은것...
그리고 이것이 이 날의 내 마지막 기억이 되었다. 한번 방문해보기 괜찮은 곳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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