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에 있는 브런치 카페를 찾다가 중계동 안쪽에 있는 브런힐이라는 가게를 발견했다.
지인의 말로는 중년의 여성분들이 모임 할 때 자주 방문하는 곳이라고 한다.
한번 가보기로 했다.
일단 외부, 내부가 무척 깔끔하고 이쁘다.
카페 앞쪽에 차량 5대를 주차 가능하다.
길가에 주차한 차량들이 많아서 주차 공간이 없다면 적당한 곳에 유도리 있게 주차하면 될 것 같았다.
아래는 브런힐 운영시간이다. 월요일은 휴무이다.
내부 인테리어도 블랙과 화이트의 조합으로 무척 깔끔했다.
가운데 기둥의 일부를 노출시켜 이끼 모형으로 장식한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옥상 루프탑으로 올라가는 길도 이쁘게 꾸며져 있었다.
내친김에 루프탑도 한번 올라가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우리는 루꼴라 피자, 베이컨양송이 크림파스타, 왕새우 로제파스타를 주문했다.
먼저 로제 파스타에 올라가 있는 새우는 정말 크기가 컸다.
크림 맛은 괜찮은 편이었는데, 크림이 꾸덕하지 않은게 조금 아쉬웠다.
양송이 크림 파스타도 크림이 묽은 편이었다.
맛은 괜찮은 편이었지만 꾸덕한걸 좋아하는 우리는 조금 아쉬웠다.
루꼴라 피자는 정말 마음에 들었다!
위에 올라가 있는 토핑들과 루꼴라가 정말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다.
다 먹었는데도 배가 차지 않아서 뇨끼를 하나 더 주문했다.
뇨끼는 양송이 크림 파스타와 동일한 베이스에 트러플오일이 추가된 맛이었다.
뇨끼는 약간 말랑말랑한 빵같은 느낌이었다.
감자 전분보다 밀가루의 함량이 더 많은 것 같았다.
커피와 함께 브런치를 먹는다고 하면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질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한번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