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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을 여행지 추천: 연천 댑싸리 공원

by fecu 2024.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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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인스타그램이나 여행지 추천으로 많이 올라오는 곳을 보게 되었다.

 

찾아보니 댑싸리 공원이라는 곳.

 

서울에서는 차를 타고 1시간 조금 넘게 가면 도착하는 곳이다.

 


 

 


 

주차장은 무척 넓은 편으로 제1주차장 이외에도 엄청 크게 있다. 

 

그런데 광관객이 무척 많아 입구부터 차가 막히는 편이니 유의하길 바란다.

 

 

우리가 방문했던 시간은 오후 4시여서 관광객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할 때였다.

 

그래서 주차공간이 꽤나 많이 있었다.

 

 

주차를 하고 댑싸리 공원으로 가는 길목을 찍어 보았다.

 

길 옆으로 보이는 넓은 갈대밭이 인상적이었다.

 

 

마침 햇볕이 너무 뜨거웠는데 무료로 우산을 제공해 주었다.

 

우산이 핑크색이라 그런지 대여와 반납이 잘 이루어졌다.

 

우리도 우산을 하나 들고 들어갔다.

 

 

이 곳이 댑싸리 공원의 입구 부근이다.

 

아래쪽에 둥글둥글하게 있는 나무의 이름이 댑싸리라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 붉은색으로 물드는데, 사진으로 찍었을 때 상당히 이쁘다.

 

 

댑싸리 공원은 군산댐 건설 후 생태개 교란 야생식물이 번식하고 있던 수몰지를 관광지로 바꾼 곳이라고 한다.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마을 주민들과 협력했으니, 주변 시설들을 최대한 이용해 달라는 부탁도 있었다.

 

너무 이쁘게 만들어놨으니 돈쭐날 시간인 것 같다.

 

 

공원에 들어가기 전에 밥을 먼저 먹기로 했다.

 

공원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니 댑싸리공원 주차장이 나왔다.

 

댑싸리 공원 주차장 앞쪽에는 노점이 따로 없고 특산물들을 많이 판매했다.

 

거기서 앞으로 계속 이동하니 노점 식당들이 줄지어 있었다.

 

 

혹자는 맛있다는 사람도 있었고, 맛없다는 사람도 있었다.

 

어차피 관광지에서 먹는 음식이고, 지역 주민들일테니 거기서 거기일 것이다.

 

 

우리는 감자고로케와 핫도그를 먹었다.

 

감자고로케는 기성품을 튀겨 주셨는데 맛이 꽤 좋았다. 

 

핫도그는 빵 안에 간단한 소세지, 마늘 후레이크가 들어가 있었다.

 

 

식당 앞에서 다시 공원으로 들어가는 길은 원래 일방통행이지만, 관광객들이 줄어들자 사람들이 양방향으로 다니기 시작했다.

 

일방통행 길 옆에 있는 호수도 한번 찍어보았다.

 

 

댑싸리 공원을 한바퀴 돌면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댑싸리가 적으면 뭔가 싶을 것 같은데, 이렇게 모여 있으니 더 이쁜 것 같다.

 

 

참고로 길은 무척 잘 닦여져 있다.

 

아기가 킥보드를 너무 좋아해서 들고 갔는데, 킥보드로 공원을 한바퀴 도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였다.

 

사람이 무척 많음에도 불구하고 길이 넓게 느껴졌고, 한적하면서도 북적거렸다.

 

 

공원 한가운데는 보호수와 연천 삼곶리 돌무지무덤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자 댑싸리 이외에 다양한 식물들이 나왔다.

 

 

오후 늦은 시간이라 해가 서쪽으로 지고 있었다.

 

그래도 지는 해를 바라보며 찍는 댑싸리 공원의 풍경도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역광으로 인해 따뜻해 보여서 더 좋았다.

 

 

길을 가다 보니 삼곶리 유적에 대한 설명이 더 있어서 찍어보았다.

 

 

아래 사진처럼 사진을 찍는 포인트도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저런 곳 보다는 그냥 댑싸리 공원 안에서 자연스럽게 찍는게 더 마음에 들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하늘을 봤더니 구름이 사람 얼굴처럼 되어 있었다.

 

뭔가 기분이 좋은 날이었다.

 

 

한적하게 가족들과 함께 가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다.

 

댑싸리 공원, 호로고루 등 연천에는 아직도 여행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은 것 같다.

 

꼭 가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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