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어쩌다가 목공 연수를 들을 기회가 생겼다. 11월 29일 4시쯤으로 예약을 잡고 위치를 찾아보니... 오잉 이런데 웬 카페가 있어? 하는 곳에 카페가 있었다. 거리가 꽤 있고 주변에는 거진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반드시 차로 이동해야 한다.
브라스 카페
경기 양주시 백석읍 권율로1203번길 8-20 1동 2층
매일 10:00 ~ 20:00
1층 입구는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내부는 정말 넓다. 브라스 카페에는 총 4개의 큰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에는 목공예품 전시 공간인 1관, 2관이 있고 2층에는 카페, 그리고 목공 작업공간이 있다.
1. 1층 1관
1층에서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 있는 공간이다. 입구에는 방명록이 놓여 있었는데, 꽤 많은 연예인들이 다녀간 모양이다. 그렇게 많은 연예인 친필싸인은 처음 봤다.
나무 도마에서 부터 시작해서 라탄 공예품까지 다양한 목공예품들이 있었다. 뒤쪽 벽에 세워져 있는 우드슬랩이 인상적이었다.
2. 1층 2관
2관은 1관보다 쇼파, 테이블 등의 가구가 위주로 배치되어 있었다.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가구들이 많았다.
3. 1-2층 사이 계단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중간에는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4. 2층 카페 공간
2층으로 올라가서 왼쪽에는 카페가 있다. 카페 내부에도 상당히 많은 목공예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체크무늬로 되어있는 나무 도마가 눈에 띄었다. 저거 와이프가 엄청 비싼거라고 그랬던 건데... 여기선 직접 만든다고 한다.
5. 2층 목공 작업실
2층에서 오른쪽에는 작업실이 있다. 작업실에는 목공예로 만든 장난감들이 주로 있었다.
제일 안쪽에 목공예를 하는 곳이 있었다. 우리는 이날 도마 만들기 수업을 했다. 사포질을 해보고 간단하게 오일을 바른 뒤, 손잡이를 다는 정도였다.
6. 목공과 커피가 있는 곳, 카페 브라스
최근에 가본 카페 중에 가장 색다른 느낌이 났다. 카페 브라스는 북한강 주변 카페처럼 좋은 풍경은 없었지만 여러 독특한 목공예품들을 보고 즐기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서울에서 차를 타고 1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좋은 카페이다. 목공 체험도 가능하다고 하니 주말 데이트 코스로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