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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와이프와 내가 빠지게 된 카페 겸 술집이 하나 있다. 이름은 카페 당케.
낮에는 카페를, 저녁 6시 이후에는 술집으로 운영된다.
사장님이 항상 댄디하게 옷을 입고 오시며 항상 서서 가게를 정리하는 모습을 보며 좋은 인상을 받게 되었다.
아기 엄빠 되니까 아기 데리고 술한잔 하러 가는건 어쩔수 없나 보다. 그래도 카페라서 쪼금 죄책감은 덜었다.
히든 메뉴 중에 숙성 사시미가 무척 궁금했다. 숙성 사시미를 주문하고 가게를 한번 둘러보았다.
이전에 있었던 그 카페랑 똑같은 장소가 맞나 싶을 정도로 감각적으로 잘 꾸며져 있다.
아기와 그림을 그리는 동안 술과 사시미가 나왔다.
둘이서 술 한잔 하기에는 딱 좋은 양이라서 기분좋게 먹고 집으로 갔다.
이렇게 먹고 간 다음 주에 우리는 다시 한번 이 가게를 방문했다.
이번에는 전복 내장 파스타를 먹기로 함.
너무 자주오니 사장님께서 서비스를 조금 내어 주셨다!
이 글을 쓰는 오늘도 와이프가 당케를 방문했다. 나는 아기를 보고, 일주일간 고생했던 와이프를 당케로 보내주었다.
집 가까운 곳에 좋은 카페 겸 술집이 생겨서 기쁘다. 앞으로도 잘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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