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제주도 한 달 살기 숙소 정하는 법

fecu 2021. 9. 2.

작년 제주도에서 1~2월에 1달을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여름에 한달을 살아보기로 했다. 이전에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한달을 살았지만, 이번에는 와이프와 함께 둘이서 있어야 할 집을 구해야 했기에 조금은 고민이었다. 제주도에서 살 집을 구하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는데...

 

1. 미스터 팬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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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중장기 숙박 서비스 플랫폼 미스터멘션, 제주도 그리고 해외에 있는 다양한 숙소를 예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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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여기 어때 같은 펜션 어플이지만 다른 차이점이 있다면 이 어플은 '장기 임대'가 가능하다는 것. 네이버 카페에서 펜션을 찾아봐도 1주일 이상은 예약을 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 어플은 1달, 혹은 2달 이상의 장기 임대가 가능하다.

가격은 원룸일 경우 월 30만원 에서 이쁘고 제주스러운 펜션은 월 120만원까지 굉장히 폭 넓고 다양하다. 따라서 자신의 경제적 상황과 제주도에 가는 목적을 고려하여 숙소를 잡는것이 좋을 것 같다.

 

2. 제주, 한달라이프 카페

 

 

제주도 한달 라이프 ▶ 제주도 한달살... : 네이버 카페

제주도 한달살기(제주 한달살기), 이주를 위한 수수료 없는 직거래 방 구하기, 집 구하기 카페입니다.

cafe.naver.com

제주도에서 한달을 사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인 듯 하다. 제주도 한달 라이프 카페인데, 일반 사업자들이 여기에 임대 글을 올리면 숙소를 원하는 사람들과 1:1로 계약을 하는 방식이다. 숙소가 많고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적당한 가격의 이쁜 숙소를 구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계획된 날짜 6개월 이전에 숙소를 문의하고 구해야 하며, 계약서를 따로 쓰지 않아 환불 규정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듯 하다. 간혹 사기꾼들도 있는 것 같지만 카페 운영자의 꾸준한 관리로 많이 예방되고 있는 것 같다.

 

3. 정처없이 떠돌기

사실 내가 혼자서 제주도로 왔다면 게스트하우스와 펜션, 호텔 등을 잡히는데로 잡으며 있었을 것 같다. 제주도에 숙소는 많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제주도의 숙박업은 이미 포화상태이며 레드 오션이다. 7월 말 ~ 8월 초에는 '그럭저럭 괜찮은' 숙소를 잡기는 어렵겠지만 8월 5일 이후에는 숙박업소가 많이 비는 경우가 많다.

좋은 곳에서 머무르길 원한다면 정처없이 떠돌더라도, 팬션 한군데를 예약하여 1주일씩 머무르며 이동하는것을 추천한다. 너무 자주 이동하는 것은 피곤하니까. 채우리네, 시루네 팬션같은 곳은 1박에 5만원~7만원 선이라 저렴하고 시설도 좋은편이다. 이런 곳을 미리 예약하길 추천한다.

 

4. 숙소를 구하는 방법은 셀 수도 없이 많다.

하지만 좋은 숙소를 구하는 것이 어려울 뿐이다. 나는 위의 방법들 중 2번을 추천한다. 다른 어플들에 없는 꽤나 괜찮은 숙소들이 많다. 나는 이번에 조천읍에 있는 숙소를 구해 한달을 살아보기로 했다. 둘이서 처음으로 해보는 한달 살이라 시행착오도 좀 있었지만, 다음번에는 조금 더 근사한 한달살이 숙소를 구해보길 기대하며 글을 쓴다. 이 글을 보는 모든 이들이 행복한 여행을 꿈꾸기를 기대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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