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와이프와 함께 제주도에서 여행하면서 3일 내도록 떡볶이만 먹은 적이 있었다.
제주도 대부분 떡볶이는 즉석 떡볶이인데...
거진 해물탕에 떡을 넣은 느낌이라
이제 즉석 떡볶이는 믿고 거르고 본다.
이런 와이프가 그토록 가고 싶어했던 떡볶이 성지가 있었으니 바로...
짱구분식
작년에 오려고 했었는데 그날이 마침 쉬는 날이었다고 한다 ㅎㅎㅎ
그래서 드디어 옴. 이거 먹으려고 조천읍에서 1시간 넘게 달려왔다 ㅜㅜ
일단 가격표를 보고 내가 와이프에게 모닥치기 대짜 시켜야 하냐고 물어봤다.
그런데 와이프 왈
모닥치기 소짜가 2인분 이라던데?
와 진짜 이게 말이 되나 싶다
제주도에서 9천원 짜리 모닥치기라니 ㅜㅜㅜ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조금 걱정은 됬지만 나온거 보고 감탄함.
모닥치기 먹으면서 내도록 생각한건 이 집이 육지에 있어도 갈 것 같다는 거다.
그 정도로 가격이 합리적임. 그래서 그런지 포장 주문도 많았다.
특히 떡을 튀겨서 떡볶이에 넣는 것이 특이함. 튀겨진 떡이 부드럽고 너무 맛있었다.
다음에 서귀포 와서 떡볶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고민없이 짱구분식에 갈 것 같다.
그럼 다음을 기약하며 끝.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