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잠깐 놀러갔다가 주변에 분위기가 좋은 카페를 탐색해 보았다.
이쁜 카페는 대부분 저녁 6시면 문을 닫아버려서 조금 늦게까지도 운영하고, 아기가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정원을 가진 카페를 찾고 싶었다.
그 중에 어스17이라는 카페가 눈에 들어왔다.
일단 카페 전용 주차장이 꽤 넓은 편이다.
조금 빡빡하긴 하지만 주차 공간은 걱정 없는것 같다.
반대편을 보면 통나무집 닭갈비 본점이 보인다.
이 집은 정말 문 열고 닫을 때 까지 매번 웨이팅이 걸려 있는 것 같다.
어스17 건물을 찍어 보았다.
조적벽돌로 외관을 쌓아서 붉은색인게 뭔가 이쁘기도 하다.
먼저 1층 내부를 찍어 보았다.
전체적으로 그레이 색상에 검은색, 그리고 우드가 잘 어울렸다.
카페 앞, 뒤쪽이 모두 유리로 되어 있어서 개방감도 좋았다.
아래는 어스17의 메뉴판.
우리는 아메리카노 2잔과 빵 하나를 주문했다.
빵과 음료를 찍는 걸 깜박했는데, 빵이 정말 맛있었다.
참고로 2층은 노키즈존이다.
2층이 궁금해서 올라가 사진을 찍어 보았다.
2층은 좋은 스피커를 놔둬서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었다.
제일 안쪽에는 LP판들이 많이 깔려 있었다.
커플이 온다면 창 밖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시간을 보내기 좋아 보였다.
카페 앞의 정원에도 가보았다.
어느 카페나 다 똑같지만, 정원에서 킥보드나 공놀이는 금지다.
지금은 이제 밤이 꽤나 쌀쌀해서 그렇지만, 낮에는 시간을 보내기 좋아 보였다.
쇼파도 야외에 있는 것 치고 깨끗해서 한번 앉아보기도 했다.
아기랑 놀다 보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오늘따라 노을이 붉게 보였다.
카페의 한쪽 켠으로 가니 아래 사진같은 공간도 있었다.
앞에 모닥불이 있으면 좋을 것 같은 분위기였다.
아이와 함께가도 좋고, 커플끼리 와도 좋은 카페이다.
다음번에 또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