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여행에서 액티비티는 빠질 수 없는 요소이다. 단양에서 만큼 문경에서도 패러글라이딩이 유명하다는 말에 문경 활공랜드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예약했다.
문경 활공랜드
매일 09:00 ~ 17:00
경북 문경시 문경읍 활공장길 80 문경활공랜드
원래 오전 11시에 예약을 했으나 처음에는 돌풍 때문에 예약을 취소하고 모든 금액을 환불한다는 문자를 받았었다. 그런데 오후 늦게 바람이 안정될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오후 4시 쯤에 방문하게 되었다.
활공랜드 앞쪽에 팬션과 창고, 화장실이 있는데 그곳에 주차를 하고 이동했다.
패러글라이딩 착륙장은 넓고 평평했다. 많은 사람들이 의자에 앉아 자기가 탈 시간까지 대기하거나 타러 간 사람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시다리면서 사무실 내부를 찍어보았다. 일단 우리는 20만원짜리 프리미엄 코스를 타보기로 했다. 기본이 12만원이었는데 거기서 8만원을 더 얹어서 타보는 것이었다. 이번 한번 타지 다음에 또 타겠냐는 생각으로 돈을 조금 더 주고 탔다. 참고로 몸무게가 90kg이 넘으면 추가 비용을 받는다.
이때 이후에 사진을 못 찍었는데, 우리는 트럭을 타고 10분이 남짓 산으로 올라갔다. 올라가는 길에 캠핑장이 있었는데, 캠핑장을 지나 더 이상 시야를 가리는 것이 없는 산 정상에 도착했다. 아래 지도에서 등고선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 산꼭대기이다. 여기서 몇가지 준비를 하고 뛰어내렸다.
사실 처음엔 좀 무서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재밌어졌다. 나를 태워주신 사장님 말로는 5살 짜리 아이에서부터 90세 노인까지 다 태워보셨다고 한다.
한 10분쯤 지나자 조금 지루해졌는데 사장님이 묘기비행을 해주셨다. 패러글라이딩으로 그정도 가속도가 나온다는 것이 신기하고 재밌었다.
문경에서의 패러글라이딩도 정말 재밌었다. 산도 높았고 패러글라이딩을 타면서 보았던 작고 세세한 풍경들이 기억에 남는다. 한번 체험해보길 바란다. 그럼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