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에서 검색을 하다 보니 가평에 양떼목장이 있다는 피드를 보았다. 양떼목장인데 안에 카페까지 있다고 한다. 한번 방문해보기로 했다.
가평 양떼목장 카페
양떼목장 카페 / 매일 10:00 ~ 19:00
양 먹이주기 체험 / 매일 10:00 ~ 17:40
경기 가평군 설악면 유명로 1209
입장권 6,000원 / 입장권+카페 11,000원
주차장은 제1, 제2 주차장 까지 있어서 상당히 넓었다. 양떼목장을 이용할 경우 주차장은 3시간까지 무료였다.
입구에서 입장권을 결제하고 들어가면 된다. 유아는 무료입장이어서 우리 부부는 총 22,000원을 키오스크로 결제했다.
참고로 여기는 그늘이 없다!!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는 반드시 양산이나 우산 등 햇볕을 막을 수 있는 것을 챙겨서 가길 바란다. 들어가는 길목에서 오른쪽을 보면 양에게 건초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장이 있다. 우리는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와서 바로 카페로 가기로 했다.
오르막길을 조금 올라가니 카페가 나왔다. 카페 건물은 총 3개가 있었다.
제일 앞쪽에 있는 건물에서 빵과 음료를 구매할 수 있었다.
여기 건물들은 모두 벽이 없었다. 아니, 벽이 유리로 되어 있었다. 지붕을 기둥식으로 지탱하고 있어서 따로 내력벽이 필요하지 않은 모양이다. 덕분에 실내지만 개방감이 커서 좋았다.
카페의 메뉴판이다. 우리는 이미 패키지를 끊었기 때문에 음료 가격은 상관이 없었다. 메뉴판을 보면 무조건 패키지를 결제하는 것이 이득이다.
본 건물 말고 다른 건물에 가서 앉으려고 했는데 조금 더웠다. 그래서 그냥 결제한 건물에 앉아있기로 했다.
몽블랑을 구매하면서 와이프가 '이거 너무 큰 거 아냐?'라고 이야기 했었는데 사자마자 흡입했다. 두명이서 몽블랑 하나면 만족할 정도로 먹을 수 있었다. 커피도 상당히 맛있어서 좋았다.
아기 때문에 양들에게 가까이 가거나 만질수는 없었다. 먹이는 못 주는 대신 카페 옆에 있는 장소에 양을 한번 보기로 했다. 역시 양은 누런게 제맛이다.
이 곳에 방문한 상당수가 가족 단위 손님들이었다. 우리 아기도 좀 더 커서 말도 하고 걸을 수도 있다면 가평 양떼목장 만큼 더 좋은 체험장소는 없는 것 같다. 양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아이들과 놀아줄 수도 있으니 말이다. 다음에 한번 더 방문하고 싶다.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