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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카페 추천 : 로맨틱가든219

fecu 2023. 7. 9.

최근에 자꾸 뛰어다니고 싶어 하는 아기를 위해 잔디가 깔린 카페를 찾고 있었다. 서울 근교에서 찾아보다가 포천에 로맨틱 가든 219라는 카페를 발견했다. 카페 뒤쪽에 잔디가 깔린 넓은 공간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기를 데리고 방문했다.

 

 

주차 공간은 넓어서 차량 8대 가량은 가뿐하게 댈 수 있을것 같았다. 주차를 하고 나오자마자 보이는 카페 외관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우리가 찾고 있던 카페였다.

 

 

카페 내부 인테리어도 전체적으로 원목 우드, 그린의 색상이 잘 어울렸다. 창가쪽의 자리는 더 이뻤는데 가족들이 앉아 있어서 찍지 못했다.

 

 

입구쪽에는 주방이 있었다. 주방도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시는 것 같았다. 주방 환풍기로 인한 음압이 엄청 강해서 입구 문이 잘 안말리기도 했다.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오는데 10분 넘게 걸린다고 해서 나은이를 데리고 한바퀴 돌아보았다. 화장실은 바깥에 있었는데 화장실 조차 마음에 들었다.

 

 

가게 뒤편의 넓은 잔디. 천연잔디라서 나은이가 한발짝 딛고 나서 기분이 이상했는지 펄쩍펄쩍 뛰었다. 나도 한번 밟아보니 뽀송뽀송한게 아기가 넘어져도 다치지 않을 것 같았다. 엄마 손을 잡고 정원을 거닐어 보았다.

 

 

음식이 나오는 동안 나은이는 소꿉장난을 했다.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다! 봉골레랑 스테이크를 주문 했는데, 봉골레 보다는 스테이크가 더 맛있었다. 봉골레는 약간 싱거운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조개가 맛있어서 엄청 열심히 먹음. 집에서 만든 것 같은 느낌의 맛이 한편으로는 좋기도 했다.

 

 

어쨌든 나는 아래의 3장의 사진을 건진것 만으로도 돈이 아깝지 않았고 행복했다. 최근 찍은 사진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고, 우리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담은 것 같다.  

 

 

아기와 함께 놀 수도 있고, 음식과 커피가 있는 카페를 찾고 있다면 로멘틱가든219를 추천해본다.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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