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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대형 신상 카페 추천 : 팜브릿지

fecu 2023. 8. 1.

직장 동료들이 포천에 팜브릿지라는 대형 카페가 새로 생겼다고 해서 한번 가보자고 했다. 너무 좋아서 흔쾌히 수락했다. 진접역 근처에서 광릉 수목원을 지나 차를 타고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니 금방 나왔다.

 

 

처음 가자마자 만나는건 스키장 슬로프 경사 뺨치는 주차장 입구였다. 그리고 앞에 대기줄도 엄청 많았다. 주차 공간은 무척 넓지만 사람이 엄청 몰려서 주차장은 항상 만차다. 우리는 경사로에서 몇분정도 대기하다가 들어갔다. 경사로에서 브레이크를 떼자마자 차가 뒤로 밀리니까 주의하자.

 

 

1층에서 계단으로 올라가면 카운터가 나온다. 1층엔 와인 판매점이 들어올 예정이라는데 아직 공사중이었다.

 

 

2층에는 빵 매대와 카운터, 그리고 잘 꾸며진 정원이 함께 있다. 그리고 공연 무대도 있었다. 여기저기 카페를 돌아다녀 봤지만, 이 정도 규모의 카페에 실내 정원을 이런 세련된 디자인으로 꾸민 카페는 처음이었다. 물론 식물 자체만 보면 오랑주리가 최고긴 하다.

 

 

빵이 진열된 곳은 옆의 열림 버튼을 누르면 유리문이 열리는 방식이다. 이전에 이천에 있는 카페에 갔을 때 봤던 장치랑 똑같았다.

 

 

2층으로 올라와서 한바퀴를 돌아보았다. 2층 공간도 무척 넓고 자리의 형태도 다양하다.

 

 

카페 가운데에는 유리로 된 다리가 있다. 여기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었다. 어떤 아이들은 무서워서 올라가지도 못하는걸 보기도 했다. 조금 무섭긴 함....

 

 

계단으로 올라와 반대편으로 쭉 가면 한쪽 벽면이 모두 유리창으로 된 곳이 있다. 여기는 전망이 좋아서 창쪽을 바라보고 편하게 앉도록 되어 있다. 스벅뷰라고 해야하나? 어쨌든 이뻤다.

 

 

그냥 게단 앞에 자리를 잡고 우리가 주문한 빵과 음료를 들고왔다. 빵도, 음료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 대신 가격은 좀 비싸지만, 카페가 너무 좋아서 고개가 끄덕여졌다.

 

 

동료들과 방문하고 나서 아기와 한번 더 방문했다. 서울에서 30분 거리에 이렇게 큰 카페가 새롭게 생긴게 신기하다. 앞으로 계속 잘 되었으면 좋겠다.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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