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에 시에서 운영하는 아이사랑놀이터 도르르라는 곳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공간도 무척 넓은데 입장료가 겨우 2,000~4,000원 단위라고 한다. 바로 방문해보았다.
호평 문화 체육센터와 붙어 있다. 그래서 주차장은 무척 넓으며 도르르를 이용할 경우 3시간 무료주차이다.
뭣도 모르고 가면 입장이 될 줄 알았는데, 가보니 운영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다.
또한 남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 가입해서 시설 이용 신청도 해야 한다.
만일 이런 절차가 어렵다면, 직접 방문했을 때 친절하게 알려주니 걱정하지는 말자.
이용 신청을 하고 2,000원을 지불했다. 다음 이용시간까지 대기가 30분이라 1층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1층에 나눔 공간이 있었다. 나눔 받은걸 파는게 아니라, 그냥 공짜로 나눠주었다.
아기가 예전부터 갖고싶어하던 장난감이 하나 있어서 바로 GET 해버렸다.
다음 시간이 되어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우와 소리가 절로 나왔다. 2층 정도의 층고에 엄청나게 넓은 공간이 보였다.
여기저기 놀이감들도 많았고 안전요원들도 몇명씩 배치되어 있었다.
물론 안전 요원이 있어도 아이를 따라다니며 케이해야 하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다.
풀장, 놀이감, 미끄럼틀에서 이 넓은 공간이 단돈 2,000원에 가능하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아이와 함께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서울에서 차를 타고 30분 정도가 걸리지만, 시간을 들여서 한번 와볼만 한 곳이다. 다음에 이 곳에 한번 더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