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에 건축상을 받고 뷰가 좋은 카페가 있다고 한다.
지인과 함께 한번 방문해 보았다.
카페에 주차 공간이 있지만 상당히 좁은 편이다.
그래도 다행히 카페를 이용하면 옆 건물에 주차지원을 해준다.
벽식 구조와 필로티 구조가 적절히 섞인 느낌이다.
외관 자체가 모두 콘크리트로 되어 있는데, 이러한 외관 마감이 장식석을 붙이는 것 보다 더 비싸다고 한다.
콘크리트 마감임에도 불구하고 표면이 무척 깔끔했다.
아래는 9로평상의 안내문.
커피를 마시는게 아니라 카페 자체를 구경하기 위해 많이 방문하나 보다.
사장님의 고충이 느껴진다.
1층 프론트를 찍어보았다.
아래는 9로평상의 메뉴판.
음료 하나당 8,000원~9,000원으로 상당히 비싼 편이다.
그래도 공간 자체의 가치를 생각하면 적당한 가격인 것 같기도 했다.
카페에는 역시 빵이 빠질수 없다.
맛있어 보이는 빵이 많았다.
음료와 빵을 주문하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2층에도 앉아보고 싶었는데 자리가 여의치 않았다.
2층을 한번 둘러보며 사진을 찍어 보았다.
2층의 공간 중에서는 실내 평상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 아이들과 함께 오면 꼭 앉아보고 싶은 자리이다.
우리는 3층의 창가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창 밖으로 수목원과 구로구의 전망이 훤히 보이는게 좋았다.
우리가 주문한 음료와 빵을 함께 찍어보았다.
밀크티와 빵도 맛있었다.
9로 평상의 옥상을 찍어 보았다.
이 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옥상에는 아무도 없었다.
봄, 가을이나 햇살 따뜻한 겨울에는 사람이 정말 많을 것 같았다.
벽면 구조 중에서 신기한 것이 있어서 한번 찍어 보았다.
벽에 이런 구멍이 있었는데 어떻게 만든 건지 직장 동료와 한참을 이야기 했다.
벽을 만든 뒤 구멍을 뚫은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이러한 미관을 고려하면서 콘크리트를 부은 것 같았다.
이런 구조들에서 미관에 상당히 많은 신경을 쓴 것이 느껴졌다.
최근에 갔던 서울 시내의 카페들 중에서는 손에 꼽을 정도의 뷰와 외관을 가진 것 같다.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적격일 듯 하다.
한번 방문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