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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이와 함께 코엑스를 가다가 행사에 가기에 늦었다는 것을 깨닫고 바로 키즈카페로 목적지를 바꿨다.
하계역 옆에 있는 키즈런이라는 곳이 유명하다기에 한번 방문해 보기로 했다.
하계역 6번 출구에서 나와 10분정도 걸으면 도착한다.
먼저 이용시간은 기본 2시간이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6시 30분 쯤이었는데 마감이 8시였다.
30분을 못하는 만큼 입장료가 차감되어 계산됬다.
좋은 시스템인 것 같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놀이시설이 참 많다.
발로 미는 자동차, 편백나무칩, 소꿉놀이에서 부터 장애물을 넘고 몸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구들이 많았다.
우리 아기도 좋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놀았다.
키즈카페 안쪽에는 파티룸도 있었다.
그 날은 파티룸에서 생일파티가 있었다.
파티가 끝나고 엄마들이 담소를 나누는 동안 아이들은 밖에서 뛰어놀고 있었다.
우리 아기는 풍선룸을 가장 좋아했다.
어쩌다 만난 언니와 함께 풍선을 던지며 한참을 놀았다.
저녁 늦게 갔더니 이용할 수 없는 놀이기구들이 조금 있어서 아쉬웠다.
다음에는 낮에 아이와 함께가서 오랜 시간을 보내보고 싶은 곳이다.
꼭 한번 가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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