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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에 빨간 벽돌로 외관을 꾸민 독특한 카페를 하나 발견했다.
이름은 연경재였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다.
가는 길에 큰 트리 앞에서 아이와 사진을 한컷 찍었다.
거의 5년 전에도 봤던 건데...
엄청 오랫동안 유지되는 것 같다.
연경재의 외관을 찍어 보았다.
한쪽 벽면이 붉은 벽돌과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느낌이 독특하다.
1층을 먼저 둘러보았다.
화이트&우드 인테리어로 무척 깔끔하다.
디저트들도 무척 독특했다.
나는 아기를 위해 눈사람처럼 생긴 디저트를 주문했다.
2층으로 올라가 보았다.
감성 카페라서 책상 자체의 크기가 무척 작다.
사실 자리 자체가 편한 곳은 아니다.
공부하러 오는 것 보다는 대화를 나누러 오기를 추천한다.
주문한 음료는 맛있었다.
눈사람은 아기도 정말 잘 먹음.
음료와 디저트가 비싼만큼 맛은 좋았다.
음료를 마신 뒤 아이와 함께 롯데백화점 옥상에서 사진을 찍었다.
예전에는 동물원이 있었는데, 이제 그런것도 없었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무척 즐거웠지만, 돌아다닐 수록 내가 기억하는 부산이 더 이상 없다는 생각에 조금 씁쓸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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