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 꽤 괜찮은 수목원이 하나 있고, 그 안에 카페도 있다는 글을 발견했다.
참을 수 없었다.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해보기로 했다.
입장료는 24개월을 넘으면 성인, 아동 구분할 것 없이 8,000원이다.
그리고 안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쿠폰을 1인당 4,000원씩 준다.
매표를 하고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더 좋았다.
일단 무엇보다 무척 넓고 쾌적했다.
매표소로 들어와 직진하니 염소와 토끼를 키우는 곳이 있었다.
아이들을 위해 바로 동물을 먼저 보러 갔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이 곳이 메인이었다.
토끼와 염소에게 먹일 당근은 베이커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
그렇게 한참을 토끼와 염소에게 밥을 주었다.
산들소리 수목원의 위쪽으로 올라가보기로 했다.
올라가는 길에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었다.
꽤나 낡고 허름한 건 조금 아쉽기도 했다.
위쪽에도 카페같은 공간이 하나 더 있었다.
바깥에 있는 연못 옆에서는 오카리나 연주를 하고 있었다.
아이와 함께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내려왔다.
둘째가 배가 고픈지 연신 소리를 질러대서 산들소리 카페에서 소금빵을 사먹였다.
예전에는 돼지불고기도 팔았다는데, 이제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한다.
돌아오는 길에 한번 더 사진을 찍고 왔다.
부지가 엄청 넓고 동물들도 많아서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날씨가 맑고 시간이 더 많다면 여유를 느끼기 좋은 곳이다.
다음번에 한번 더 방문할 예정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