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로스트 아크에 다시 복귀 해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게임을 하다보니 하루 해야할 일도 제쳐놓고 게임을 하는 일이 생겼다. 운동도 하고 싶고, 파이썬도 공부해야 하고 할게 많은데.... 예전에는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체크하며 다이어리를 썼는데 직장을 가지고 나니 다이어리를 매일 쓰는것도 버겁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하루에 해야 할 일을 기록해 놓고 체크하고 싶어서 찾다가 알게된 것이 구글의 task앱이다. 다른 어플들 처럼 위젯 기능을 지원하며, 구글 캘린더와 연동 되어서 수행한 날짜도 함께 기록 된다. 먼저 한번 앱을 보자.
플레이 스토어에 앱을 찾아보면 바로 나온다. 평점도 무려 별이 4.7개. 구글 빠인 나는 깔지 아니할 수 없다. 먼저 설치를 하고 위젯을 실행 시키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만들 수 있다. 우리가 이 앱을 쓰는 이유는 내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상기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위젯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기록해 봤다.
어플로 들어가서 계획의 세부설정도 가능하다. 나는 운동을 월~금요일 까지 매일 아침 6시에 가기 때문에 요일과 시간을 반복해 두었다.
이제 원래 화면으로 돌아가서 내가 만약 운동을 했다면, 단순하게 한 행동 옆의 버튼을 눌러주기만 하면 된다. 누르는 순간 버튼이 체크되면서 항목에서 사라지고 하루 해야할 일을 했다는 것이 구글 캘린더에 나타난다.
이걸 체크한 뒤에 구글 캘린더에서 확인해보면 아래와 같이 보인다. 정말 내가 딱 원하던 다이어리 앱이다. 나는 이렇다 저렇다 정말 기록하고 싶은 것은 그냥 일기장이나 손으로 쓰는 다이어리에 날짜와 함께 기록하는 편이기 때문에... 핸드폰으로 하고 싶은 것은 To Do List를 작성하는 것 뿐. 자주 쓰는 구글 캘린더와 연동이 잘 되니 너무 좋다.
참고로 설정에 들어가면 일을 해야하는 날짜별로 투두 리스트를 정렬할 수 있다. 오늘부터 이 앱을 쓰면서 생활해 보려고 한다. 운동, 공부를 예전만큼 꾸준히 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하며 이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