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데이트 장소 추천 : 베어스타운 루지월드

연휴에 와이프와 한번 루지를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노원에서 가기에 강화도나 곤지암은 너무 멀다고 생각이 들어 근처에 루지를 탈만한 곳이 있는지 찾아 보았는데, 포천 베어스타운에서 루지를 운영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가보기로 했다.

 

루지월드 포천 베어스타운

경기 포천시 내촌면 금강로2536번길 27

매일 10:00 ~ 18:00

 

아래 주소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평일에는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면 30%정도 할인이 된다. 주말은 현장 구매만 가능하다.

네이버 지도

주차장은 굉장히 넓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주차를 하고 난 뒤, 입구로 들어가니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았다. 그리고 루지 맞은편에는 골프장이...! 아이가 있는데 골프도 좋아한다면 여기만한 곳이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루지 앞쪽에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넓게 있었다. 다만, 음식을 구매한 사람들만 앉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어서 우리 부부는 자리에 앉지 않았다. 주로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이 앉아 있었다. 아이가 있다면 루지를 타고 잠깐 쉬고, 다시 한번 더 타면서 하루종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우리는 3회권 티켓을 구매했다. 1인당 3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이었다. 헬멧을 쓴 뒤, 루지 입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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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지를 타는 곳 까지는 리프트를 타고 이동했다. 리프트를 탈 때 보이는 풍경이 눈이 아니라 맨땅이니 조금 무섭기도 했다.

혹여나 루지 길이가 너무 짧지는 않을까 조금 걱정했지만, 길이는 적당한 것 같았다. 

한번 타보니 성인에게는 2회권이 딱인것 같았다. 한번 타기에는 조금 아쉽고, 3번 타기에는 조금 많은 감이 있었다. 제일 좋았던 점은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 북적거리고 줄을 서야 했다면 제대로 즐기지 못했을 것 같다. 언제든 다시 타고 싶으면 금방금방 올라갈 수 있어서 좋았다. 노원이나 경기도 동북부에 거주한다면, 한번은 꼭 가보면 좋을 것 같다. 연인이나 친구,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