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리발 램을 사게 된 이유
이번에 당근에서 HP280 G3 라는 스몰 폼펙터 데스크탑을 하나 구매했다. 그런데 램이 4기가 밖에 되지 않았다.
그래서 당근에서 램을 추가로 구매하려고 했더니 죄다 비싼 가격에 팔고 있었다. 차라리 새걸 사는 것이 이득으로 보이는 글들도 많아서 당근에서 램을 사는 것을 포기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램을 사볼까?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puskill이라는 램이 눈에 들어왔다.
2. 왜 puskill 인가?
램을 구매하기 전에 검색을 정말 많이 했다. puskill이 알리에 올라와 있는 램들 중에서도 조금 비싼(?) 편이었기에, 처음에는 다른 것을 사려다가 최종적으로는 puskill을 구매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후기가 무척 좋은 편이다.
후기가 하나같이 좋다. 포장이나, 작동이나 어떤 부분에서도 좋지 않다는 후기가 없었다. 특히 다른 제품들에서는 AMD CPU와 호환이 안된다거나, 다른 삼성 제품과 함께 쓰면 뻗어버린다는 말이 있기도 했는데 이 제품은 그런 글 하나 없었다.
2) 하이닉스, 혹은 마이크론 메모리 칩을 쓴다고 한다.
메모리 칩 자체의 품질도 중요한데, 구입자들을 보면 하이닉스 메모리나 마이크론 메모리가 달려 온다고 했다.
3) 블로그나 커뮤니티에 리뷰가 있는 몇 안되는 램이다.
puskill로 구글링을 하거나 네이버를 찾아보면 이에 대한 리뷰가 다른 회사에 비해는 조금 있는 편이다. 다들 가성비가 좋다는 후기가 많았다.
4) 중고램 보다 더 싸다.
16gb, 2666MHz 램 두개를 34.97 달러에 구매했다.
환율로 계산해보면 대략 4만 5천원에 구매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램을 중고로 구매해도 8gb 2400MHz 짜리 2개를 35,000원~40,000원 사이로 구매해야 한다. 이에 비하면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이다.
3. 언박싱
7일 배송이라더니, 주문 후 정말 7일만에 도착했다. 겉에는 얇은 비닐이 있었는데, 그 비닐 안에 박스가 2개 들어 이었다.
그리고 그 박스 안에는 뽁뽁이로 포장된 램이 있었다.
그리고 그 램은 또 플라스틱 케이스에 싸여 있었다!! 은박지로 싸여 있는 램만 받다가 이렇게 곱게 포장된 램을 받으니 감회가 새로웠다.
일단 나는 마이크론 칩이 달려있는 램이 도착했다. 하이닉스를 기대 했는데 조금 실망이었다.
일단 두개를 장착하고 작업 관리자를 확인해 보았다.
컴퓨터의 cpu가 i3-8100 이었기에 아무리 클럭이 높아도 최대 2400MHz로만 나온다.
CPU-Z에서도 한번 확인해보았다. DRAM Frequency가 1197.4MHz이니, 2를 곱하면 대략 2400이 나온다.
각각의 타이밍 테이블을 보면 원래는 2666MHz임을 알 수 있다.
4. 사용후기
램을 설치하고 사용해보았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그냥 기존의 램과 동일한 느낌. 이번에 구매할 때 3200MHz가 품절이어서 구매하지 못한게 아쉬울 따름이었다. 다음에 오는 블랙 프라이데이 때는 좀 더 고클럭의 램을 구매해서 쟁여놔야 겠다.
결론은 그냥 한번 사봐라는 것. 후회는 없을 것이다. puskill 노트북 램 구입 후기를 아래에 붙여두니 참고 바란다. 그럼 끝.
알리 익스프레스 puskill 노트북 램 구매 후기
지난번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매했던 데스크탑 램이 마음에 쏙 들어서 이번에는 노트북 램을 구매해보기로 했다. 16Gb 3,200MHz가 할인 받아서 19.18 달러. 환율로 계산하면 25,000원 정도이다.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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